"강진 바지락, 낙지 최곱니다"
"강진 바지락, 낙지 최곱니다"
  • 김철
  • 승인 2003.04.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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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암지구 강진농산물전 성황

싱싱한 강진농산물을 대도시권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행사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광주 풍암지구 부영2차아파트 단지내에서는 강진 향토물산전이 열렸다. 낙지, 바지락등 수산물과 딸기, 버섯등 41개품목을 22개 관내 생산자단체에서 판매에 나섰다.

행사기간동안 인근 아파트주민들 1천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지역농산물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장의 히트상품은 싱싱한 농수산물이였다. 20㎏ 30포대를 준비한 바지락은 오전에 모두 팔려나가 200여만원의 판매고을 기록했고 1t여를 준비한 미나리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싱싱한 것으로 인기를 끈 낙지도 240여만원치가 팔려나갔고 상품등급에 따라 2㎏박스당 2천원과 4천원등에 각각 판매된 딸기도 250박스가 팔려나갔다.

또한 직접 시식코너를 마련한 버섯, 강진쌀도 700여만원이 판매되는등 총 2천400여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대단위 행사위주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생활하는 아파트단지로 직접 찾아가 벌인 행사로  농산물 생산자가 직접 물건판매에 나선 것이다.

행사장을 찾은 김지숙(여·44)씨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살수있게 됐다”며 “농산물 직판행사를 자주 접할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선한 군 관계자들은 “처음 아파트에 주민들과 만나는 행사를 계획했다”며 “호응도가 높아 생산자들과 협의해 다른 아파트에서도 직판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광주=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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