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소감에 대해 곽양은 "청자박물관 뒤편 옹기가 놓인 곳을 중점적으로 그렸는데 색상처리가 미흡해 대상을 생각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생각지도 않게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곽양은 "그림을 정식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미대에 다니는 언니를 통해 어깨너머로 배워왔다"며 "지난 영랑문학제에서도 대상을 받은데 이어 두 번째로 큰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곽양은 "내년에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때문에 앞으로는 미술보다는 공부에 열중하고 싶다"며 "부족한 영어를 중점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양은 성전동부교회 목사인 곽봉섭(51)씨와 정귀복(50)씨 사이의 3녀중 막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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