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 축구부 합숙소 시설확충 시급
강진중 축구부 합숙소 시설확충 시급
  • 김철
  • 승인 2003.04.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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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이너 박스 가건물.. 대형화재 위험

충남 천안에서 축구부 합숙소 화재로 어린생명들이 숨진이 후 강진중축구부 합숙소의 시설을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강진중학교 축구부 합숙소는 지난 94년 지은 컨테이너 박스(17평)에서 43명의 학생들이 합숙하고 있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건물은 인화성물질이 대부분 이여서 대형사고의 위험도 높은 상태다.

강진중 축구부 합숙소를 새로 건축하는 대는 2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축구부 운영자체가 어려운 현실에서 합숙소 건립은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학교측은 지난 2000년부터 교육청을 통해 합숙소 신축건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확답이 없는 상태이다. 군에서도 교육기관에 직접적인 지원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천용택 위원장은 최근 문화관광부를 통해 합숙소 건립을 요구했으나 합숙소는 문화관광부에서 지원이 힘들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교육청은 장흥중학교와 광양중학교등 4개학교에 합숙소 신축을 지원했다. 장흥중학교의 경우 도교육청의 지원으로 1층 80여평의 면적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총공사비 1억6천여만원으로 신축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특별교부세를 이용하는 방법등 다각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예산에 들어가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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