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출신..전북현대팀 입단
관내 출신 축구선수가 프로팀에 입단해 올해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전북현대프로축구팀에 입단한 김영삼(24)선수가 그 주인공. 김선수는 도암면 용산마을에 사는 김종수(49)씨와 부인 박진숙(49)씨 사이의 3남 중 장남이다.
도암동초등학교 재학시절 남달리 달리기를 잘했던 김선수는 장흥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에 눈에 띄어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후 장흥중학교를 거쳐 광양제철고에서 선수생활을 계속 한 김선수는 지난 97년 광양제철고 재학시절 주장으로서 팀을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으로 이끄는 등 많은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연세대에 진학한 김선수는 4학년때 전국대학 축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이번 프로선수선발에 좋은 점수를 얻었다. 김선수는 177㎝의 키에 100m를 11.8초에 주파하는 주력을 가지고 있어 올해 신인 중 큰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김선수는 올해 현대프로축구팀 2군에서 경기를 시작해 다음해부터 정식선수로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부친 김종수씨는 “처음부터 열심히 한다고 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열심히 하라고 당부해 왔다”며 “큰 부상없이 운동해 강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축구선수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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