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희 성전상담소장
안종희 성전상담소장
  • 김철
  • 승인 200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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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만들어야"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특산물 유통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한 성전면농업인상담소 안종희(55)소장.

안소장은 “처음으로 유통분야를 맡으며 어려움점도 많았다”며 “유통분야에 종사하면서 농산물의 고품질생산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소장은 “기존 농업은 생산만 치중하면 판매가 되는 시대였다”며 “지금은 다양한 판매처를 통해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해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강진농산물에 대해 안소장은 “아직은 강진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없다”며 “주민들은 특허등록과 상표등록에 관심을 가져 우수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을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년6개월의 유통담당을 맡았던 안소장은 “처음 서울 은평구 행사장에 프랑카드도 걸지못하게 했던 초창기가 있었다”며 “지난해 6월 서울에 소재한 성당에서 강진쌀을 홍보하기위해 1천여명의 교인들앞섰던 일과 올해 1월 눈으로 차량통행이 불가능했던 곳에서 강진특산물을 판매한 것은 힘들었지만 기억남는다”고 회상했다.

또 안소장은 “직판행사를 다녀보면서 느낀 것은 외지인들이 강진지역을 너무 모른다”며 “모든 군민이 하나가 되어 강진을 알리는 마이크가 되야한다”고 강조했다.

부인 백미남(54)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있는 안소장은 “지역농산물의 판매와 관광을 접목시킨 그린투어리즘에 관심이 높다”며 “강진농산물을 지역에서 직접 구입해 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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