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동성리 화재 원인 논란
<속보>동성리 화재 원인 논란
  • 조기영
  • 승인 200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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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13일 새벽 강진읍 동성리에서 불이나 김모(55)씨의 집이 전소되고 옆 대흥관 식당으로 옮겨붙어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건의 화재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화재직후 강진소방파출소는 김씨의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김씨가 촛불을 켜고 있는 것을 몇 차례 목격했다는 인근 주민들의 말과, 처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방이 심하게 탄 것으로 미뤄 촛불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반면 김씨의 가족들은 김씨가 촛불을 켜지 못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고 김씨가 화재가 발생한 날 집에 있지 않았다며 촛불로 인한 화재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화재 발생후 현장감식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상태다.

한편 김씨의 가족들은 “화재원인이 촛불부주의로 일방적으로 알려져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며 “화재원인이 과학적으로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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