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문화제 최대인파 운집
청자문화제 최대인파 운집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8.08.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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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신비 8월 더위 압도

청자촌에 유례없는 인파가 몰렸다. 참석자들은 열 세차례 청자문화제를 치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입을 보았다. 청자문화제의 명성이 깊어지고 올해부터 개최시기를 여름 휴가철로 옮겼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 관광객들과 주민, 향우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자촌 상설무대에서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주홍군수와 이삼현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박준영 도지사, 유선호 의원, 김영진 의원, 김영록 의원, 김수복 재경 강진향우회장, 김이철 재부산 강진향우회장, 김재홍 재광향우회장등 각 지역 향우회장과 향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각국의 외교사절단들이 많이 참석해 청자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개막식에서는 황주홍 군수의 내빈소개와 이삼현위원장의 개막선언만 있었다. 각 기관장들의 축사와 환영사등은 일체 생략됐다.

대신 신달자 시인의 축시가 낭독됐고, 초대가수가 '해변으로 가요'를 불러 올드팬들을 열광케 했다.

개막식에 앞서 청자사업소 가마에서 청자문화제의 꽃인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가 있었다. 화목가마 불지피기에는 주요 기관장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또 개막식 전에 청자박물관 뒤편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향우와 함께' 는 5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해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고향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오후 7시부터 개막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줄잡아 2만여명이 관람석을 메웠다. 관객들은 가수 장윤정씨를 비롯한 강진, 박현빈, 유지나씨등이 무대에 올라올 때 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큰 박수를 보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도암 만덕리 다산유물전시관에서 각 기관장들과 행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유물 특별전 개관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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