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선개통 성전상가들 큰 타격
4차선개통 성전상가들 큰 타격
  • 김철
  • 승인 2003.02.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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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식당등 매출 급감

성전~장흥간 4차선도로개통으로 성전면 소재지 일대 상가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해남방면과 강진방면에 차량으로 넘쳐나던 성전면소재지는 4차선도로개통으로 차량유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상가들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세를 놓는 상가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성전면소재지에 세를 내놓은 상가들은 10여개에 달하고 있다.

면소재지 슈퍼마켙들은 4차선 개통후 20~50%정도의 수입이 감소됐다. 성전면 월평리에 위치한 N슈퍼는 지난해 하루평균 3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4차선도로의 개통으로 하루평균 10만원정도로 매출이 급락했다.
주변에 위치한 식당가들의 매출감소도 눈에 띄게 나타났다. 도로변에 위치한 H음식점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외지인들이 10여팀 찾았으나 지금은 지역주민들만 이용하고 있다.

유동인구의 감소는 땅값하락으로 이어져 터미널인근지역이 평당 250만원대로 지난해에 비해 평당 10만원정도 하락했으나 일부 상가는 임대자나 매매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상인 추모(54·성전면)씨는 "4차선개통과 함께 외지인이 줄어 들어 상가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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