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선자 "지역발전 위해 최선다하겠다"
강진·장흥· 영암지역 주민들은 예상대로 통합민주당 유선호 후보를 18대 국회의원으로 선택했다.
9일 밤 10시께 완료된 개표결과 유선호 후보는 총 3만8천87표(67.6%)를 획득, 8천875표(15.7%)를 얻은 무소속 곽동진 후보를 2만9천212표 차이로 누르고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3위인 강성재 후보는 3천567표, 4위인 채경근후보는 3천481표, 5위인 김종렬후보는 2천279표 얻었다.
이번 18대 총선은 총 유권자 11만5천841명중 5만7천368명이 투표에 참가해 49.5%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전남 지역 군단위 선거구 중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유선호 후보는 강진에서 9천915표(60.3%), 장흥에서 1만805표(60.4%), 영암에서 1만7천367표(79%)를 각각 획득해 세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강진출신이면서 이번에 2위를 한 무소속의 곽동진 후보는 강진에서 3천810표(000%), 장흥에서 4천72표(22.7%)를 얻었으나 영암에서 993표(4.5%)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곽후보의 득표규모는 유선호 당선자를 상대로 선전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당별 지지도는 통합민주당이 65.6%, 한나라당이 8.4%순으로 나왔다.
유선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바램이 소지역주의 극복으로 나타났다"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2위를 한 곽동진 후보는 "지역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드리며 그동안 고생한 당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유선호 당선자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주희춘. 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