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빈발
음주운전 사고 빈발
  • 조기영
  • 승인 2003.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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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발생 교통사고 11건 중 5건 차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6시44분께 군동면 삼신리 삼신삼거리에서 강진읍에서 마량방면으로 가던 전남90가25XX호(운전자 장모·대구면)1t화물트럭이 앞에 가던 전남51가42XX호(운전자 윤모·38·군동면)엑센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화물트럭 운전자 장씨가 혈중알콜농도 0.167%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정차하는 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8일 오후6시25분께 칠량면 영동리앞 도로에서 장계리에서 칠량면방면으로 중앙분리대를 넘어 역주행하던 전남80나71XX호(운전자 이모·칠량면)1t 화물트럭이 칠량면에서 장계리로 가던 전남51가54XX호(운전자 김모·여·31·마량면)소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화물트럭 운전자 이씨는 운전면허없이 혈중알콜농도 0.233%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난 것으로 밝혀져 경찰에 구속됐다.

또 지난 2일 밤10시15분께 강진읍 동성리 동산아파트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중 발생한 교통사고 11건 중 5건이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로 지난해 같은 시기 29건의 교통사고 중 9건의 음주운전 사고에 비해 발생건수는 줄었으나 교통사고중 음주운전 비율이 31%에서 45%로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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