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상-김경진 충효도의상 박난
군민의상 수상자가 3년여만에 나왔다. 강진군민의상 심사위원회는 17일 오후 군청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교육문화상 부분에 김경진(42·도예업·대구 사당리)씨, 충효도의 상 부분에 박난심(39·주부·도암 계라리)씨를 각각 선정했다. 김경진씨는 1986년에 도예가 고현 조기정선생의 문하로 들어가 청자 기술을 전수 받은 이후 89년 대구면 사당리에 '탐진청자'를 창업, 1991년 제21회 전국공예품경연대회 입선하는 등 29회에 걸쳐 각종 출품전에서 수상하는등 강진청자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여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또 박난심씨는 5년째 마을부녀회장으로 재임해 오면서 자손이 없는 큰 시할아버지부부를 모셔왔으며 큰 시할머니께서 노환으로 자리에 눕자 직접 대소변을 받아내면서 챙겨드리는 등 부모님 모시듯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 박씨는 현재 시할머니, 시어머니를 직접 부양하면서 4대가 집안에 함께 살며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군민의 상은 오는 5월1일에 열리는 제30회 강진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순금메달( 37.5g )과 표창장을 시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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