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는 손길 잇따라
불우이웃돕는 손길 잇따라
  • 김철
  • 승인 2003.01.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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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명절 분위기

민속의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불우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들이 잇따르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3일 전국양돈협회 강진군지회 노정수지회장과 박칠남 총무는 강진읍 동성리 자비원을 방문해 돈육 100㎏을 김석신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지난해 15명의 회원들이 일년간에 걸쳐 협회에서 불우이웃돕기성금을 마련한 것이다.

강진로타리클럽(회장 김희철)은 지난 20일 교통사고로 인한 하반신마비 환자인 군동면 추병길(44세)씨 등 저소득층 6명의 가정을 방문해 위로하고 각각10만원씩 위문금과 음료수 등을 전달했다.
특히 강진로타리클럽에서는 마량면 한경심(68세)씨와 자매결연을 맺어 소외되고 어렵게 살고 있는 주민들을 돕고 있다. 

이보다 앞선 15일 제일전기(대표 김판기)직원들도 소년소녀가정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강진읍 서성리 김지연양등 5명을 방문해 각각 20만원씩 총 100여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또한 군청을 통한 위문품 기탁도 끊이지 않고 있다. 24일 재제주 강진향우회(회장 최영규)회원들은 강진군청 사회복지과에 40만원의 격려금을 위탁했다. 이 위문금은 강진읍 영파리에 사는 박성순씨등 독거노인 4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송금됐다. 농업중앙회 강진군지부(지부장 이덕수)도 지난23일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쌀 20㎏ 140포대를 강진군청에 기탁했다.

군에서는 공동모금품과 적십자 위문품을 합해 사랑의 집, 장애인 단체등 5개소에 내의와 과일등 17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거노인, 모부자가정, 소년소녀가장등 657세대에 김, 미역과 과일등을 전달했다.

양돈협회 노정수 강진지회장은 “추위속에서 불우이웃들의 명절은 더욱 쓸쓸해진다”며 “작은 마음이라도 이웃을 돕는 손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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