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수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
강진군 수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
  • 조기영
  • 승인 2003.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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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수출가격 하락 큰 영향

지난해 강진군에서 해외로 수출한 농수산물의 수출액과 수출물량이 지난 2001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꾸메땅영농조합등 12개 업체는 지난해 1천525톤의 농수산물을 일본등으로 수출해 351만7천불의 수출액을 올렸다. 이는 10개업체가 1천572톤을 수출해 356만5천불의 수출액을 달성한 지난 2001년에 비해 수출물량과 금액에서 46.6톤, 4만8천불이 줄어들어든 것이다.

지난해 청화농수산의 해조류, 청산식품의 멸치, 청림농원의 건표고, 주작화훼영농조합의 양란이 수출품에 포함돼 70만4천불의 수출액 증가를 가져왔으나 파프리카와 바지락 수출액이 크게 감소해 전체 수출액 감소를 가져왔다.

관내 수출품 중 꾸메땅영농조합등 2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파프리카가 지난해 1천2톤을 수출해 155만9천불의 수출액을 올려 관내 농산물 수출품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관내 파프리카 수출물량은 925톤, 수출금액은 207만9천불로 지난해 수출물량은 77톤 증가했으나 수출금액은 52만불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파프리카 1㎏ 수출단가가  1.56불로 지난 2001년 2.25불보다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강진수협에서 생산하는 바지락은 지난해 9만6천불어치 47톤을 수출했으나 이는 지난 2001년보다 수출금액은 53만6천불, 수출물량은 297톤 줄어들어든 것이다. 지난해 국내 바지락 생산량 감소로 국내 판매가격이 높아 수출보다 내수로 판매되는 양이 많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수출품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프리카의 수출가격 하락이 전체 수출액 감소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상품개발을 통한 수출품목의 다양화가 관내 농수산물 수출을 늘리는 가장 중요한 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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