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촌에서 만난사람들] 광주에서 청자촌 찾은 나한주씨
[청자촌에서 만난사람들] 광주에서 청자촌 찾은 나한주씨
  • 강진신문
  • 승인 2007.09.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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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미 살린 축제장 아늑한 분위기

4년전 친구들과 함께 했던 도자기 체험이 기억에 남아 청자문화제를 홍보하는 라디오를 듣고 다시 한번 체험하고 싶어 청자촌을 찾은 나한주(27·광주 조선대학교 건축학부)씨

나씨는 "청자문화제 행사장 방문은 처음이지만 물레돌리기 행사에 꼭 참가하고 싶어 계획을 세우고 친구들과 방문했다"며 "물레를 직접 돌려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볼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었다"고 말했다.

강진읍에서 대구로 가는 해변도로가 마음에 든다는 나씨는 "축제장을 오는 길목에 도자기 형태, 모양들로 표현된 안내 표지판등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을 기울인 것 같았다"며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자연을 살려 휴식처와 다양한 체험공간은 만들어 놓아 피곤함을 잊고 청자촌을 구경할수 있었다"고 덧붙엿다.

나씨는 "축제장 길목에 마련된 갯벌체험에 참여하면서 바다의 소중함도 알게 됐다"며 "명품청자전에서 제일 비싼 도자기를 보고 싶고 청자성형등 모든 것을 체험하고 돌아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에 대해 나씨는 "인공미보다는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청자 축제장의 분위기가 마음에 와 닿았고 특히 저렴한 비용과 자연스럽게 대할 수 있는 체험장이 돋보였다"며 "다른 축제장보다 외국인이 많이 찾아온 청자문화제를 접하면서 청자문화제가 우리나라를 청자와 함께 더 돋보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씨는 "옛 풍습을 재현하는 공연장에 관람하는 젊은 학생들의 숫자가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양한 청자를 소재로한 여러 가지 체험행사가 인상적인 청자문화제는 꼭 다시한번 찾고 싶은 축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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