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청자문화제 이모저모]
늘어난 편의시설 관광객들 '흡족'
[제12회 청자문화제 이모저모]
늘어난 편의시설 관광객들 '흡족'
  • 강진신문
  • 승인 2007.09.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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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자촌에서 시연을 하고 있는 기마병의 말이 무대쪽에서 큰 소리가 들리자 갑자기 방향을 바꾸고 있다.
○…청자문화제가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지난해보다 관광객들의 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나 눈길. 올해 청자문화제는 청자박물관 입구에 장애인과 유아를 위한 휠체어와 유모차, 물품보관소가 개설돼 3개의 휠체어, 10개의 유모차가 무료로 대여됐고 캐비닛에 열쇠가 달린 물품보관대 70여개가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됐는데 지난 10일까지 하루 평균 50여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이용. 관광객들은 "청자문화제가 횟수를 거듭하면서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외국어와 보조기구등의 서비스는 청자촌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할 것"이라고 칭찬.
 
○…청자문화제 기간 동안 제공되는 경품을 타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미리 추첨권을 배부하는 부수에 덩달아 사람들이 몰려들어 인기를 실감.청자문화제 기간동안 매일 진행되는 경품행사는 개막·폐막식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3천장, 평일에는 하루 1천500장의 경품추첨권을 안내부스에서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데 경품이 추첨되는 매일 저녁 7시 직전에는 안내부스에 20~30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북새통.축제관계자는 "매일 세탁기, 고려청자, 냉온수기등 경품과 개·폐막행사에는 동남아여행권, 오토바이, TV등 대형 경품들이 나눠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

○…이번 청자문화제에 이색볼거리로 고려시대 전통복장을 청자촌에서 시연하는 행사가 첫선을 보인 가운데 기마병의 말이 음악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관계자들이 진땀. 청자문화제 기간동안 시연행사에 사용되고 있는 말은 강진읍 차경마을 장대식씨가 키우는 2마리 중 7년생 숫말이 청자촌 특설무대앞 대형스피커 앞에서 멈춰서거나 머리를 돌리면서 크게 움직여 자칫 낙마 사고가 날정도로 위험한 상태.축제관계자는 "다른말과 달리 숫말이 가을철이 되면서 큰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말은 직접 사육하는 주민이 다루고 있어 안전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
 
○…강진군과 교류협력을 맺은 일본 하사미정의 도자기가 청자문화제에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지난 8일 열린 개막식부터 일본 하사미정의 개인업체 7곳에서 출품을 받아 청자촌 판매장에서 전시판매되는 가운데 독특한 색깔과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 이번에 나온 도자기들은 총 300점으로 일본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최고급제품만을 선별한 것으로 가격도 4천원에서 3만원선으로 저렴.관광객들은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도자기보다 섬세하고 색깔이 우아하다"며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희소성 때문에 저렴한 가격이면 하나씩 사고 싶다"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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