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작년 수준
설 차례상 비용 작년 수준
  • 조기영
  • 승인 2003.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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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값 작년보다 다소 내려

민족의 명절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과등 일부 과일은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하락했고 다른 용품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과일은 사과의 경우 15㎏한상자에 상품의 경우 3만원~3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중품의 경우에는 2만5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5천원정도 하락한 가격이다. 배는 15㎏한상자에 3만원~3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3만5천원~4만원에 판매되던 것에 비해 가격이 하락했다. 귤은 15㎏한상자에 1만원선에 판매되고 있어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30~40% 크게 떨어진 상태이다.

곶감은 지난해와 비슷한 12개가 든 한접시에 4천원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대추는 1되에 1만원에 거래된다. 밤은 깐밤의 경우 20여개 포장에 2천원~3천원에 판매되며 생밤은 1되에 1만원선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쇠고기는 한우의 경우 국거리용으로 사용되는 600g에 지난해와 비슷한 1만5천원~2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입소는 600g에 7천원선에 매매되고 있다.

생선가격은 국내산 병어의 경우 25㎝넓이 상품 1마리에 1만원, 15㎝넓이 2마리에 1만원에 판매되며 수입산 부세조기는 25㎝길이 6마리에 1만원선이다. 준어는 30㎝길이 3마리에 1만원선이며 수입산 민어의 경우 40~50㎝길이 1마리에 5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명태포 1㎏ 한봉지 판매가격은 5천원선이다. 생선은 수입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래떡은 방앗간으로 쌀을 가져오는 경우에 지난해와 동일한 1되(2㎏)에 3천원을 받고 있으며 방앗간에서 직접 포장해 판매하는 떡국은 1.8㎏에 5천원선이다.

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저온보관이 많아 과일가격이 하락한 상태이다”며 “본격적으로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다음주에는 수요가 늘어 과일가격과 일부품목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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