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과등 일부 과일은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하락했고 다른 용품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과일은 사과의 경우 15㎏한상자에 상품의 경우 3만원~3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중품의 경우에는 2만5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5천원정도 하락한 가격이다. 배는 15㎏한상자에 3만원~3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3만5천원~4만원에 판매되던 것에 비해 가격이 하락했다. 귤은 15㎏한상자에 1만원선에 판매되고 있어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30~40% 크게 떨어진 상태이다.
곶감은 지난해와 비슷한 12개가 든 한접시에 4천원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대추는 1되에 1만원에 거래된다. 밤은 깐밤의 경우 20여개 포장에 2천원~3천원에 판매되며 생밤은 1되에 1만원선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쇠고기는 한우의 경우 국거리용으로 사용되는 600g에 지난해와 비슷한 1만5천원~2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입소는 600g에 7천원선에 매매되고 있다.
생선가격은 국내산 병어의 경우 25㎝넓이 상품 1마리에 1만원, 15㎝넓이 2마리에 1만원에 판매되며 수입산 부세조기는 25㎝길이 6마리에 1만원선이다. 준어는 30㎝길이 3마리에 1만원선이며 수입산 민어의 경우 40~50㎝길이 1마리에 5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명태포 1㎏ 한봉지 판매가격은 5천원선이다. 생선은 수입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래떡은 방앗간으로 쌀을 가져오는 경우에 지난해와 동일한 1되(2㎏)에 3천원을 받고 있으며 방앗간에서 직접 포장해 판매하는 떡국은 1.8㎏에 5천원선이다.
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저온보관이 많아 과일가격이 하락한 상태이다”며 “본격적으로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다음주에는 수요가 늘어 과일가격과 일부품목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