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자랑]읍 동성리 오일시장 입구 '슬이네'
[업소자랑]읍 동성리 오일시장 입구 '슬이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7.07.27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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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옷 부담없이 장만할 수 있어요"

▲ 슬이네 옷가게 김점순 씨가 자신의 매장에 전시된 옷들을 들어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주민들이 부담없이 낮은 가격대로 구입할수 있는 옷들을 겸비해 놓고 있는 강진읍 동성리 오일시장 입구 '슬이네'.

올해로 20년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구연남(56), 김점순(53)씨 부부는 박리다매 영업방식으로 고객 만족을 추구한다.

구씨 부부의 가게에는 도시를 찾지 못한 여성, 남성 중·장년층을 위해 주인 김씨가 서울, 부산등 지역에서 발품을 팔아 구입해온 품질 좋은 물건들이 매장에 진열되어 있다. 이곳은 젊은 세대들이 아닌 주로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김씨는 매장에 깔끔한 세련미를 가미한 정장, 젊어 보이는 밝은 색상의 의류, 레이스, 구슬등을 장식해 멋을 강조한 의류들을 골고루 구비해 각자 개성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갖추어 놓았다.

의류의 사이즈도 다양하게 준비해 체격이 큰 사람이나 적은 사람이나 쉽게 상품을 찾을 수 있게 했다. 가격은 2만원~10만원대.

가정에서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면티는 1만~2만원의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다.

남성들을 위한 기성 양복정장은 양복점을 운영했던 남편 구씨의 안목을 가미해 유행에 따라 구입해 온 제품들이 매장에 진열된다.

또 매장에는 중년 남성들의 세련되고 중후한 멋을 가미한 3만원대 점퍼와 1만원~2만원선의 남방을 곁들여 한곳에서 모든 제품을 구입하는 편리성도 겸비해 두었다.

기성복 양복 한 벌은 10만원~15만원선. 또 구씨 부부는 5~6만원대에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바지, 면티등 보세의류도 구입해 판매하고 있다.

슬이네에는 소비자들을 위해 속옷, 가방, 모자등 잡화를 갖춰 여러 매장을 찾지 않고 한 장소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매장을 꾸며 손님을 맞고 있다.

농사를 짓는 농민들을 위한 실용성을 곁들인 각종 농사용모자와 저렴한 의류도 슬이네의 인기 품목이다. 

주인 김씨는 "옷이 비싸 고민하는 주민들을 위한 품질 좋은 중저가 의류들을 각 취향에 맞춰 저렴한 가격에 친절한 마음가짐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며"일주일에 한번 타 지역에서 구입해 온 제품들은 많은 비용을 소요하지 않아도 내몸에 어울리게 멋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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