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카드 교체대상 1만2천여개
현금카드 교체대상 1만2천여개
  • 주희춘
  • 승인 2003.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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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회원조합 재발급 한창

회원농협 예금가입자의 현금카드 비밀번호가 유출돼 전국적으로 1천여만명에 달하는 예금가입자의 현금카드를 모두 교체하고 있는 가운데 강진지역에서 교체해야할 카드규모는 1만2천여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회원조합에 따르면 교체해야할 현금카드가 강진읍농협이 4천692장으로 가장 많고 성전 2천600장, 군동 844장, 병영 1천19장, 도암 807장, 칠량 650장, 작천 618장, 대구 330장등의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다. 각 회원조합들의 현금카드 교체율은 20% 안팎이다. 

회원조합들은 중앙회로부터 지난해 중순 비밀번호 유출사실과 함께 현금카드 교체작업을 벌일 것을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조합들은 중앙회 지시를 받은 직후 대상자들에게 안내장을 발송하고 최근까지 교체작업을 벌여왔다. 현금카드 교체는 다른 지역 카드도 교체가 가능하다.

현금카드 교체는 본인이 통장과, 주민등록증, 도장, 구 현금카드등을 가지고 가면 간단해 재 발급되고 있으나 농촌노인들의 경우 교체사실을 모르거나 절차를 밟지 못한 사례도 나올 것으로 보여 각 회원조합들의 철저한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 회원조합 관계자는 “노인들이 현금카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오는 26일까지 현금카드를 교체하지 않으면 기존카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내에 교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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