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米) 이야기
쌀(米) 이야기
  • 이홍규
  • 승인 2003.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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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기원과 영양에 대해서 알아본다.

0 학 명: Oryza sativa L.
0 과 명: 벼과(Graminese)
0 영 명: Rice,Paddy-field rice, Lowland rice

 아시아 원산의 한해살이풀. 논벼라고도 한다.북위 53도의 중국북부지방에서부터 남위 40도의 아르헨티나 중부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 평야지대에서 해발2400m가 되는 히말라야 고산지대, 그리고 물이 없는 밭상태에서 부터 물의 깊이가 1.5m~5m가 되는 강변에 이르기까지 재배, 생육되는 농작물이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가 벼를 주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인간이 섭취하는 열량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다.
속명의 Oryza는 아랍어의 eruz(쌀)에서 유래하며, 종명의saitva는'재배'를 뜻한다.


▣ 형태의 특성
높이는 50~100cm이다. 잎은 길이 30cm, 너비 3~5mm이고, 표면과 가장자리가 거칠다.
보통 벼는 염색체수가 n=12, 2n=24 이며, A게놈에 속한다.
벼의 낟알은 식물학적으로 작은 이삭에 해당한다. 형태적으로는 영과에 속하며 그 바깥쪽은 내영과 외영으로 싸여 있고 그 접착 기부에 1쌍의 호영이 붙어 있다.
왕겨는 벼의 낟알에서 현미를 얻고 처진 것으로서 내영과 외영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미는 낟알에서 내영과 외영을 벋겨낸 것이며, 이것은 식물학적으로 열매에 해당하고 영과(Caryopsis)라 한다.


   <쌀의 질병예방 및 퇴치효과  designtimesp=22869>

최근 성인병의 원인중 많은 부분이 식생활과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식생활과 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쌀을 주식으로 하는 경우 각종 질병예방및 퇴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것으로 밝혀졌는데 그효과로는
① 대장에서의 발효과정에서 낙산(酪酸)이 생겨나 대장암의 발 발생을 억제시킨다.
②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준다.
③ 섬유질 성분이 있어 구리,아연,철성분등과 결합하여 우리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인체에 흡수되는것을 막아준다.
④ 수분유지력이 커서 변비를 막고, 인슐린 분비는 적어 비만,고혈압,동맥경화증등 성인병을 예방할수 있다. 
 
 <  쌀에 함유된 영양소 >

쌀에는 당질(탄수화물)단백질,지질,무기질,비타민등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다.


① 단백질은 6~7%로 밀보다 함유량이 적으나 콩과 함께 양질의 단백질로 질적인 면에서 훨씬 우수 하다
② 지질은 주로 쌀겨충이나 배아에 분포되어 있는데, 현미의 경우 2~3%,백미의 경우는 0.5%내외이며 올레익산, 리놀레익산, 팔미틱산등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③ 비타민 B,E,식이섬유,인,마그네슘등을 함유하고 있다
④ 당질(탄수화물)은 그 비중이 78%로 가장 높고 그 대부분이 전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⑤ 무기질은 인이 많고 칼슘이 적다.


 
   <쌀밥 맛있게 짓기  designtimesp=22887>

쌀을 씻을 때 물 한 바가지를 붓고 두세 번 휘저어서 따라 낸 다음 잘 치대는 것이 좋습니다.
압력솥의 경우 바로 밥을 짓되 물의 양은 쌀 양의 1.1배 정도로 합니다.
(센 불에서 끓인 후에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이고 양이 적을 경우 쌀을 씻어 건져서 10분 정도 두었다가 밥을 지으면 좋습니다.)
전기밥솥의 경우 쌀 양의 1.2~1.5배의 물을 붓고 2시간 동안 담근 후 밥을 짓습니다.
쌀을 씻고난 후 쌀드물에 죽순이나 우엉 썬 것을 담가두면 아린 맛이 가시고 영양분의 파괴를 막을 수 있으며 고사리, 취나물, 머위, 산채 등을 쌀뜨물에 담그면 변색을 방지하고 잡맛을 제거합니다.
물의 양과 담그는 시간은 재료에 따라 다른데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물의 양 담그는 시간 designtimesp=22895>
묵은쌀 쌀의 1.3~1.5배 30분~1시간
햅쌀 쌀의 1.1~1.2배 30분
혼합곡 혼합곡의 1.7배 2시간

 

[습관을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

 세끼 꼭 먹자

아침식사 선택아닌 필수
거르고 흡연땐 胃점막 손상

식보약보(食補藥補)란 말이 있듯 건강을 위해선 에너지의 근원인 매끼를 제대로 챙겨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식습관은 개인차가 있긴 해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하루 세끼가 원칙이다. 하지만 이른 출근, 늦은 귀가 등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직장인, 학생 중에는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하루 한끼 식사로 심신을 단련하는 고승도 있고 두끼로 활기찬 하루를 지내는 사람도 종종 본다. 우리 몸은 일단 어떤 상황에 오랜 세월 적응하면 그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恒常性)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나라 식단은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 중심인데다 서양 사람에 비해 저녁식사 시간도 빠르고 양도 많지 않아 아침식사는 건강을 위해선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다.

< 아침 식사를 거르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

일례로 전날 저녁식사를 오후 8시에 마치고 다음날 낮 12시에 점심을 먹는다고 가정해 보자. 무려 16시간 동안 에너지 공급을 못 받은 상태에서 아침 활동을 하는 셈이 된다. 자연히 모든 신체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하루 세끼가 정답이지만 꼭 하루 두끼만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차라리 점심을 거르고 아침과 저녁을 챙겨 먹는 것이 낫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아침을 꼭 챙겨 먹어야 할 사람으로 흡연자를 꼽을 수 있다. 빈 속에 피우는 담배는 위 점막 손상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숙취 후 아침을 거르는 것도 삼가야 한다. 술 역시 위 점막 자극제이기 때문이다.

아침식사는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 출근 준비 등으로 30분 정도 몸을 가볍게 움직인 후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단 아침 식단은 반드시 밥.국.찌개 등 제대로 된 밥상일 필요는 없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바나나 한개, 우유 한잔, 빵 한개, 주스 한잔만으로도 아침 활동에 필요한 칼로리는 충분히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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