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피울 담배면 국산 애용을"
"이왕 피울 담배면 국산 애용을"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7.06.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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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 강진영업지점장   박병열
"우리 담배를 애용하는 것은 고향사랑의 시작입니다"

KT&G 강진영업지점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병열(54)지점장은 "강진지역의 외산담배 점유율은 18~20%를 오르내리고 있다"며 "이는 해남, 장흥, 영암 등 인근 지역보다 1~2% 정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점장은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 이후 우리 농업의 위기감은 높아지는 반면 외산 담배로 인한 담뱃잎 재배농가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무심코 즐겨 찾는 외산 담배가 우리 농가에 미치는 피해를 생각해서 이왕 피울 담배라면 국산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산 담배에 대해 박지점장은 "우리 것을 폄하하는 편견 때문에 외산 담배를 고급스럽게 인식하는 경향이 남아있다"며 "우리 담배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품질보증을 받을 만큼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 출신인 박지점장은 전남고, 방송통신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79년 광주 연초제조창에서 근무를 시작한 후 서광주지점 영업총괄팀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윤경숙(50)씨 사이에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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