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습 노익장과시 이홍식·차영자부부
수영강습 노익장과시 이홍식·차영자부부
  • 김철
  • 승인 2003.0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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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안거르고 1시간씩 수영 "하루가 가뿐하네요"

영하를 오르내리는 날씨속에서도 스포츠센타내 실내수영장에는 27℃기온이 유지되는 가운데 수영강습회원들의 열기로 가득차있다. 실내수영장에는 젊은사람들 못지않게 노익장을 과시하며 물살을 가르고 열심히 손발을 움직이는 이홍식(74·강진읍 평동리)·차영자(69)부부가 있다.

이씨 부부가 처음으로 수영강습을 받기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 부인 차씨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한 이씨부부는 매일 아침식사를 마친 오전 9시30분이면 어김없이 실내수영장을 찾고 있다. 매일 이씨부부가 수영장을 찾는 이유는 하루 1시간정도를 수영을 마치고 나면 상쾌함과 가뿐함으로 하루생활이 즐거워지기 때문.

이씨는 등산과 스포츠댄스등을 배워받지만 성인병의 근원이 될 수있는 복부비만이 해결되지않았다. 수영을 지속적으로 한 결과 85㎏였던 몸무게가 3㎏이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다리에 통증을 느껴 물리치료를 받았던것도 전혀 이상이 없을 정도로 변했다.

65세이상 경노 우대혜택을 받아 이씨부부가 수영장에 지출하는 금액은 5만원. 이씨부부는 수영이 혈압과 당뇨, 신경통에 좋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을 동감한다. 꾸준한 운동으로 독감이 기승을 부린 이번 겨울에도 이씨부부는 단 한번도 병원을 찾지않을 정도로 건강해졌다.

25m를 처음 완주할 때 가장 기뻤다는 이씨는 “손주같은 강사가 친절하고 자세하게 지도해준다”며 “젊은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하니 마음도 젊어지고 몸도 건강해져 일석이조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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