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 제철
매생이 제철
  • 조기영
  • 승인 200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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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3천원,감태 1천원, 굴2만원선 거래

겨울철 입맛을 당기는 매생이, 감태등 겨울해산물이 제철을 맞아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강진읍 남성리 매일시장과 5일시장에는 검은 빛을 띠고 단맛이 난는 매생이가 지름 10㎝정도 한덩어리에 3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매생이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이달초부터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역시 겨울철 별미인 감태는 한덩어리에 1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장철에 다소 가격이 올랐던 굴은 가격이 내린 2.5㎏에 2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겨울철 식탁에 빠지지 않는 햇김도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파래김 1톳에 상품은 4천원선, 중품 3천원선, 하품은 2천500원에 판매되고 있고 돌김은 다소 비싼 5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해장국으로 좋고 바다내음이 풍기는 매생이국을 5인가족이 먹으려면 매생이 두덩어리와 굴 300g등 1만원정도면 가능하다.

겨울철에 생산되는 해산물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시장관계자는 “매생이는 요즘 채취한 것이 부드럽고 가장 맛이 좋으며 음력설이 지나면 맛이 떨어진다”며 “장흥, 강진주민들이 많이 먹고 맛을 잊지 못하는 출향인들이 직접 찾아와 사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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