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업소자랑]성전면 월남리 무위다원
"월출산 자연 야생차 맛보러 오세요"
[우리업소자랑]성전면 월남리 무위다원
"월출산 자연 야생차 맛보러 오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07.04.27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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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기운이 월출산자락을 따라 무위사의 산사에 전해오고 있다.

산사의 인근에는 진분홍빛을 더하는 철쭉과 각종 나무들이 초록빛을 머금어 봄의 내음을 발산한다.

성전면 무위사입구에 위치한 무위다원(대표 조혜숙)에는 녹차와 솔잎차를 맛보기 위한 봄철 관광객들이 이어지고 있다.

무위다원에서 최근 관광객들의 선호하는 차는 솔잎차와 칡차. 지난해 5월 도암면과 해남등지에서 채취해 꿀과 버무린 후 일년간의 발효과정을 거친 솔잎차는 최고 인기.

한달에 2~3번씩 뒤집어 가면서 발효시킨 솔잎차는 입속으로 은은하게 솔잎향이 전해지면서 인기가 높다.

솔잎차는 자칫 술냄새가 나기 쉽지만 조대표의 발효기술로 솔잎향으로 거듭났다.

또 하나의 인기는 칡차. 성전면 월평리 일대에서 채취해 조대표가 장작불을 이용해 이틀간 달여 낸다. 전통차라기보다 한약에 가까운 칡차는 간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성손님들이 주로 찾는다.

무위다원의 자랑은 당연히 월출산에서 생산된 자연야생차이다. 우전과 세작으로 만들어진 자연산 녹차와 채취한 후 7일간 발효시켜 덖어낸 황차가 판매된다. 자연산 녹차의 맛은 이미 정평이 나있고 최근 30대를 위주로 카페인이 없다는 황차가 각광받고 있다.

녹차의 잎이 크게 자라난 중작과 대작을 뭉쳐 고온으로 발효시킨 것이 황차. 황차는 수년간 발효한 보해차와 떫은 녹차의 맛이 적절히 우려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무위다원에서는 진흙으로 만들어진 주전자에 찻물이 담겨 나온다. 장시간동안 열을 전달하는 보온성과 천연성분으로 피부자극이 없기 때문이다. 무위다원에서 판매되는 천연차는 3천~4천원에 즐길수 있다.

관광객이 가정에서 먹을수 있도록 제품으로 판매도 한다. 솔잎차와 매실차는 병당 3만원과 2만원, 야생녹차 100g 12만~15만원, 황차 100g 9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조혜숙대표는 “직접 채취하고 정성을 들여 만든 제품들을 관광객들이 선호한다”며“항상 최고의 재료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건강에도 좋은 웰빙형 기능성 차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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