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된 '남포교차로'문제투성
개통된 '남포교차로'문제투성
  • 김철
  • 승인 2003.01.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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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도로 연계안되고 인터체인지 진입로 사고위험
강진~장흥간 4차선개통으로 들어선 강진읍의 주 진입로 ‘남포교차로’가 주변의 기존도로 이용이 불편하거나 4차선으로 들어가는 인터체인지 진입로가 사고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과 운전자들에 따르면 읍내방향에서 남포교차로를 통해 서성리 공업지역으로 향할 경우 해남사거리로 향하는 기존도로가 막혀있어 강진읍 호산마을앞 삼거리까지 진행한 후 우회전해서 공업지역으로 진입해야다. 공업지역에는 20여개의 크고 작은 업체가 입주해 있다.

호산마을앞 삼거리는 우회전 도로가 길이 10여m에 폭 5m에 불과해 운행차량이 중앙선을 넘는 경우가 많아 사고위험성이 높다. 또 해남사거리로 가기위한 우회도로인 강진읍 동화주유소앞 도로에는 이정표가 설치되지 않아 해태유업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또 장흥에서 인터체인지를 통해 강진읍으로 진입한 차량의 경우 의료원으로 향하는 직진방향이 막혀있어 역시 동화주유소앞으로 돌아서 의료원으로 들어가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해남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은 성전에서 강진읍방향으로 향하는 좌회전차량과 진행차선이 표시되지 않아 신호를 받고 출발하던 차량들이 급정지를 하고 있다.

이와함께 남포교차로는 강진읍에서 장흥방향으로 4차선에 진입하기위한 인터체인지가 좌회전 신호를 받고 진입하게 되있어 주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등 이 일대가 운전자들에게 극심한 혼란을 주고 있다.

공업지역에 입주해있는 업체관계자들은 “해남사거리에는 의료원에서 강진읍방향으로 좌회전신호가 떨어지고 있다”며 “남포사거리에서 해남사거리쪽으로 일방우회차선을 터주고 이곳에서 공업지역으로 좌회전신호를 해주면 사고없이 차량진입이 수월해진다”고 주장했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우회차선을 개통할 경우 의료원방향에서 해남사거리를 지나 내려온 차량들이 강진읍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어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다”며 “도암간 4차선도로와 연계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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