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마을등 버스 통행 두절, 빙판길 사고 잇따라
지난 3일 저녁부터 5일 오전까지 강진 평균 11㎝의 눈이 내려 곳곳의 교통이 두절되는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한파로 옴천면 사동마을과 작천면 학동마을은 지난 4일부터 3일간 버스 통행이 끊겼다. 또 마량면 영동마을은 지난 4일 버스 통행이 두절됐다.
강진군에서는 지난 4일 오전부터 공무원 90여명이 동원돼 덤프트럭 1대, 쓰레기차 11대를 이용 염화칼슘 40㎏ 50포와 모래 80㎥를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주민들의 부상도 속출했다. 지난 6일 신전면에 사는 김모(여·57)가 길을 가다 넘어져 왼팔을 다쳐 수술치료를 받는 등 관내 10여명의 주민들이 빙판길에서 넘어져 골절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일 강진읍 목리 농업기반공사앞 농로에서 타우너 승합차가 앞서가던 콩코드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결빙도로에서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목등을 다쳤다.
지난 4일 강진읍 남성리 소재 G모텔 수도관이 추운 날씨에 동파되었으며 관내 여러 지역에서 수도관이 얼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이번 폭설로 농작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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