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지묵 신용대표이사
농협중앙회 이지묵 신용대표이사
  • 김철
  • 승인 200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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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월남출신
지난 8일 농협 강진군지부를 찾아 윤동환군수등 기관단체장, 각 회원조합장들과 환담을 나눈 신임 농협중앙회 이지묵(57)신용대표이사를 만났다.

군농협 지부장실에서 회원조합장들을 만난 이대표는 “고향을 오랜간만에 찾으니 너무 좋다”며 “도로의 변화와 건물들이 바뀐 것이 가장 눈에 띈다”고 고향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또 이대표는 “신용분야는 유통, 경제, 축산분야등을 경영기반을 조성하는 분야다”며 “전국 5천여개의 회원조합을 책임지게 되는 신용분야를 맡게돼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고향강진에 대해 이대표는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점차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며 “환경과 자연을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쌀판매에 관심을 보인 이대표는 “강진청자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강진쌀을 동시에 홍보해야한다”며 “청자골 강진에서 생산된 쌀을 포장해 판매하는 방법도 생각해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성전면 월남리 출신인 이대표는 성전북초등학교, 광주일고. 서울대 농대를 졸업해 지난70년 농업중앙회에 입사해 강진군지부장, 전남신용부본부장, 중앙본부 문화홍보부장, 서울지역본부등 농협의 주요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이대표는 지난달 30일 대의원회를 통해 예수금 180조원 국내최대의 금융기관인 농협 신용사업을 총괄하는 신용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대표는 지난해 강진농산물을 판로확대를 위해 수차례 강진농특산물판매전을 농협서울지역본부 광장에서 개최토록하는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여줬다. 이대표는 김용주(57)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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