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자신감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칼럼>-자신감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 강진신문
  • 승인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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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초등학교 윤 정 남 교장〉
사람은 그 누구에게나 크건작건 꿈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 꿈을 어떻게 해서 실현할 수 있느냐 일 것이다.

꿈을 실현하는 비결을 알 수 있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지게될 것이다.

그 꿈을 실현하는 비결이란 '호기심', '용기', '지속성' 그리고 '자신감' 이 네가지라고 할 수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때문에 꿈을 실현시키는 데에는 '자신감이 첫째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선천적으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끊임없는 노력을 해서 자신감을 갖는 사람도 있다.

슬럼프에 빠졌거나 의기 소침해졌을 때 생활태도를 바꾸면 자신감이 생기기도 한다는 얘기다.

미국의 심리학자 샐리그먼은 '그 일은 실패를 한적이 있기 때문에 안될 것이 뻔해' 하는 좌절의 경험 때문에 무기력하게 대처하는 것을 '힉습성 무력감'(學習性 無力感)이라고 불렀다.

학습성 무력감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포기 하지 말고,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현실의 장벽에 반항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우선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문에 보라고 했다.

△ 다른 사람은 성공하는데 나는 왜 불가능한가? △다른 사람은 부자가 되는데 나는 왜 불가능한가? △나보다 성적이 나빴던 사람이 출세를 하는데 나는 왜 불가능한가? △실패를 했던 사람이 다시 거뜬히 재기를 하는데 나는 왜 불가능한가?

과거를 교훈삼아 다시 시작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실패는 종점이 아니고, 다시 시작하기직전의 휴식시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마법적인 말' 들을 자기에게도 남에게도 들려주라고 했다.

△ 나 자신에 자신감을 갖자. △나 자신의 지성을 믿자. △나 자신의 직감을 믿자. △나 자신의 본능을 믿자.

사람은 낙관주의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힘차게 걷는 습관을 갖는 것만으로도 좋아진다고 했다. 심리학자들은 의식적으로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면 자신감이 길러진다고도 했다.

첫째, 모임에 가면 항상 앞자리에 앉는다. 어떤 모임이든 뒷자리부터 앉아 먼저 사람이 차는 것이 보통이다. 뒷자리에 앉는 것은 사람들의 눈에 띄기 싫어서이다. 앞자리에 의젓하게 앉음으로써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둘째. 차분하게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하자. 상대방의 눈을 응시한다는 것은 '나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숨기는 바가 없습니다. 나는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나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의 표시이다.

셋째. 25% 빨리 걷자. 사람은 자기 동작의 속도를 바꿈으로써 실제로 자기 태도를 바꿀 수 있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보통사람 보다 빨리 걷는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에 넘치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넷째. 자진해서 이야기하도록 하자. 자진해서 이야기 한다는 것은 자기 말에 확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물쭈물하는 태도는 자신을 상실하게 하는 결과만을 가져오게 될뿐이다.

다섯째. 담담하게 웃으라는 것이다. 웃음은 자신 부족에 대한 특효약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자신감이 길러지게된다. 자신있는 행동이 성격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 교단인은 이상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평소 교과학습지도와 생활지도에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과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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