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버스승강장 이전 확정
군내버스승강장 이전 확정
  • 주희춘
  • 승인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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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공용터미널 경유. 5일시장 군내버스터미널은 유지
공영터미널앞 군내버스 승강장이 오는 12일부터 터미널안으로 들어가 운영돼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게 됐다.

군관계자와 군내버스 윤영기사장, 공영터미널 김영사장등은 지난 4일 공영터미널 사무실에서 만나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군내버스승강장을 조건없이 공영터미널안으로 들어가 운영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에따라 오는 12일 첫 군내버스부터 공영터미널을 경유하게 됐으며 현재의 터미널앞 군내버스승강장은 철거된다. 또 5일 시장내 군내버스터미널은 그대로 존속되고 다른 승강장의 위치와 군내버스 운행방법도 똑같이 유지된다.

이들은 또 터미널앞 군내버스 승강장은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신속하게 해결하되 터미널이전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것도 의견을 함께했다.

군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고 군내버스와 공영터미널사업자가 한발짝씩 양보해 만들어낸 이번 결정은 앞으로 지역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지역의 큰 경사로 풀이되고 있다.

군의회 김태정의원은 “군민을 위해 큰 문제가 해결됐다”며 “다소 견해차이는 있겠지만 우선 군민입장에서 이 문제가 풀렸다는점은 높게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환 군수는 “취임이후 주민들에게 가장 죄송스러운 것중의 하나가 군내버스터미널 승강장이었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주고 있는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군내버스 터미널 이전과 함께 설치된 터미널앞 군내버스승강장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냉난방이 전혀되지 않아 한여름과 겨울철이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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