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학(학장 정학균) 음악계열 학생들의 졸업연주회가 지난 24일 강진문화회관에서 학생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실용·한국 음악과 학생들이 2년 동안 배우고 실습했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공연한 것으로 지난해 학과 설립 후 두 번째 맞는 졸업 연주회이다. 공연은 최원환씨의 판소리 ‘춘향가’를 시작으로 박수연씨가 가곡 ‘얼굴’을 관객들

-오랜 세월 동안 지역 풍경을 화폭에 담아온 서양화가 김영렬 화백이 26일 밤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이며 분양소는 강진읍 동성리 영락예식장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28일 오전 10시. 김화백은 일본 미술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강진에 정착, 1966년부터 1988년까지 성요셉여고 교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길러냈다. 강진의 첫 교육기관

관내 인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구 5만명선을 유지하기 어려워 군 기구 축소등 불이익을 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관내 인구는 4만5천60명으로 지난해 말 4만6천381명보다 1천321명이 줄었다. 이는 지난 2001년 말 5만80명을 유지한 이후 2년 연속 인구가 5만 이하로 감소한 상태다. 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교육이 발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고등학교의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각종 지표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강진교육 여건의 현실은 부실기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일선교육계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대다수 주민들도 고등학교 구조조정이

지난 23일 오후 마량면 숙마마을에서는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다. 숙마마을 회관앞에서는 어촌마을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멧돼지요리가 놓여있었다. 잔치에 사용된 멧돼지는 마을에 사는 강정신(45)·김윤자(42)부부가 이날 오전에 바다에서 잡아온 것이었다. 이날 강씨부부는 여느때처럼 아나고와 게를 잡는 통발작업을 위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강씨부부가 바다에서

강진문화원이 주최하는 제9회 서예전시회가 강진문화원 1층 소회의실에서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열렸다.이번 서예전시회에는 일상생활의 글들을 담은 서예작품을 문화회관에서 운영되는 연묵회에서 30점, 유림회관에서 운영되는 유묵회 13점, 신전서예실 주작필경회, 금릉서예실 한묵회, 성전서예실에서 각각 10점씩이 참여해 총 60여점의 작품이 선을 보였다. 또한 8폭

지난 20일 강진군민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들 생태부모교육’이 열렸다. 푸른들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아이들과 세상을 살리는 소박한 밥상’이란 주제로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채식모임 정인봉 대표의 초청강의가 진행됐다. 정대표는 동물성 인스턴트 음식이 건강에 끼치는 폐해를 설명하고 순수 채식만으로 성인 남녀는

관내 기독교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을 일깨우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진군기독교연합회(회장 안종래) 주최로 제7회 2003 강진군민복음화연합성회가 지난 17일부터 3일간 강진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일산 화정충현교회 이효은 목사의 설교로 5회의 집회가 열려 신도들이 새로운 믿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마

하늘도 무심했다. 순간의 교통사고는 11년 동안 책속에만 파묻혀 지내다 갖 피어나려던 젊은 의사를 저 세상으로 데려가 벼렸다. 또 25년의 셋방살이 끝에 겨우 내집을 마련한 우체부아저씨의 꿈도 교통사고는 새집을 마련한지 한달만에 빼앗아가 버렸다.거동이 불편한 노인집으로 왕진을 가다 중앙선을 침범한 트럭과 충돌해 숨진 공중보건의 최(29)모씨는 지난 3월 강

최근 관내에서 각종 도단위 행사가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강진 양무정에서 제3회 청자배 전남·광주 남녀궁도대회가 열려 전남·광주 궁도인 380여명이 강진을 찾았다. 다음날인 16일에는 강진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청자배 테니스대회에 400여명의 광주·전남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3

군 보건소에 에이즈등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전자동 효소면역 측정 장비가 도입됐다.이 장비는 간단한 혈액 채취와 분석만으로 3시간 내에 에이즈를 비롯해 각종성인병, 갑상선검사, 심혈관검사등 74항목에 대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다.보건소는 주민들이 암 및 내분비기능검사등 주요질환에 대해서는 대형 의료기관을 이용해 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이번에 장비도입으로

차량의 앞뒤 번호판이 다른 승용차를 운행하던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15일 저녁 8시께 강진읍 O미용실앞에서 최(40? 강진읍)모씨가 승용차 앞부분은 전남 51가 84××호, 승용차 뒷부분은 광주 25마 13××호 번호판이 붙은 승용차를 운행하다 경찰의 불심검문에 적발됐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자신의 차량이 고장나 운행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의 승용차

평소 조용하던 성전면 월산3구마을에는 건설장비의 둔탁한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마을의 양옆으로 목포방향과 해남방향으로 4차선도로가 개통되면서 자동차 소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이제는 마을 바로옆으로 높이 9m가 넘는 고속도로가 또 하나 들어서고 있다. 20여가구 3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월산3구마을은 5년전인 지난 98년까지는 마을에서 500여m가 떨어진곳

강진여중 3학년에 재학중인 김주형(여·16·강진읍 동성리)양은 지난 8일 일본에서 걸려온 뜻밖의 전화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김양은 이날 걸려온 전화의 주인공을 일본에 살고 있는 30대 초반의 목소리를 가진 정유미란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김양이 뜻밖의 전화를 받게 된 것은 지난 5일 강진여중에서 열린 모란축제에서 소원을 적어 띄워 보낸 풍선이 인연

학교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도로에 보도블럭과 갓길이 없어 등하교길에 학생들이나 인근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강진읍 동성리 동초등학교앞 사거리에서 강진중학교앞까지 폭6m에 길이 150여m도로에는 강진중학교방면 한방향에만 1m정도의 보도블럭과 50여㎝정도의 갓길이 설치돼있다. 반면 동초등학교 사거리에서 D아파트가 위치한 도로

쌀수입개방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을 반대하는 전국농민대회에 관내 농민들도 대거 참여했다. 지난 19일 성전면 남성전 교차로에는 농민회, 농업경영인회원, 농민등 400여명이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경찰은 5대의 순찰차량과 20여명의 직원들이 출동해 남성전 교차로 일대에 배치됐으나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

제3회 강진군수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8일 강진종합운동장 게이트볼장에서 읍면 28개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참가선수들은 각 지역의 우승을 위해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경기는 남자 A, B조와 여자부로 나눠 3개 구장에서 토너먼트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승을 펼치는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에 임하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실내수영장이 새로운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실내수영장내 기구실로 사용하던 10여평의 공간에 지난달 20일부터 2천400여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황토방쉼터를 마련했다.황토방쉼터는 전기보일러를 이용해 평균 62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바닥과 벽면은 옥타일로 설치했으며 천정은 황토를 넣어 개조했다.

강진소방파출소 병영출장소가 지난 19일 기관단체장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면 성남리에 새로 청사를 마련해 개소식을 가졌다.신청사는 20평의 차고와 사무실 20평 총 40평의 면적에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억2천여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5개월여만에 완공됐다. 면사무소 인근에 위치했던 기존청사는 40여년전에 만들어져 장소가 비좁고 노후된 시설로 이

장애인 자동차표지가 4종류로 세분화된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지침개정으로 이달부터 기존 장애인자동차표지가 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는 장애인운전용, 보호자가 자동차를 운전하는 보호자운전용으로 나뉘고 장애인의 보행상태에 따라 장애인 전용주차공간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가능과 일반주차장에만 주차가 가능한 주차불가 4종류로 나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운전석 좌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