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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가
icon 공무원노조 강진조합
icon 2002-12-14 09:44:21  |  icon 조회: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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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 온 국민이 무지막지한 미군의 만행에 끝없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우리 강진에서도 촛불 가두 행진을 했다 강진지부에서는 민족의 자존권을 부르짖는 행사이므로 다수의 공직자들이 참여해 줄것을 인터넷,핸디,청내방송을 몇번씩 해가며 간곡히 호소 했다

그러나 500여 공직자중 참여자는 겨우 20 여명뿐
누가 나오라는 말도 하지 않았던 시민들도 다수나왔다
어린 중,고생들도 손을 불어 가며 피켓을 들고 깃발을 들고!!
몸빼를 입은 아주머니도 효선이,미순이 영정 앞에서 눈물을 연신 훔치고!!

공직자들이여
우리 같이 한번 생각해 보자
아무 죄도 없는 내 딸 같은 어린 소녀를 두명씩이나 장갑차로 깔아 뭉개 죽이고도 무죄라고 해버리는 천인공노할 미국의 만행에 아무리 약소국가지만 민족의 자존권을 외쳐 보자는 모임에 그래 공직자는 예외란 말인가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하고싶은 사람들이나 참여하는 촛불행진이란 말인가
그저 출근해서 일하고 주는 봉급 받고 내 아들딸만 무사하면 그만이란 말인가 이것이 어찌 남의 일이요 강건너 불구경할 일인가

공직자들이여
우리 같이 한번 생각해 보자
그래도 국민을 선도하는 공직자라면 국민적 분노를 외치는 현장에 시민들과 함께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어린 우리 아들딸 조카의 일과 같을진대
미군의 악랄한 행위에 우리 공직자들이 시민과 함께 소리라도 크게 외쳐야 하지 않았을까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이 탁상행정으로 족하다는 말인가

공직자들이여
우리 그러지 맙시다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봅시다
동물의 세계에도 같은 종족을 보호하는데 힘을 다하거늘 어찌 우리가 남의일로 치부해 버려야 하겠는가 우리도 뜨거운 가슴이 있고 피와 눈물이 있지 않는가 누가 참여해라 말아라 하지 않아도 아!!아!! 내조국의 자존권을 외치는 현장에 먼저 달려가야 할 사람들이 공직자가 아니겠는가
2002-12-14 09: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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