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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육묘사업 확대 필요성
icon 농민
icon 2017-09-22 09:30:15  |  icon 조회: 6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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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서는 1년에 3회3종에 걸쳐 조합원을 위한 육묘사업을 하고 있다.
알뜰사업이어야 하므로 각 마을단위로 선주문을 받고 육묘를 하여 공급하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봄철 고추, 벼와 가을배추 모종을 육묘하여 공급하는 바 그 정도의 사업을 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노력도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은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어지간한 텃밭을 가꾸면서 손수 건강식품을 얻고자 하는 추세여서 다양한 모종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재래시장에서 상인들이 모종을 판매하는 일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농약사에서 채소모종을 거나하게 한철 장사로 취급하여 상당한 이익을 볼 정도로 장삿속이 있다는 점은 주객이 바뀐 듯하여 이해가 안 된다. 농약사는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현장서비스까지도 베풀어야 하는 곳이 아니겠는가. 가게에 편하게 앉아서 판매만 해서는 농민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돈벌이에 불과한 셈이다.

농협에서는 농협자재백화점을 개설한 지가 몇 년 됐다.
자재백화점에서는 조합원을 위한 각종 농자재를 갖추고 알맞은 가격과 포인트 부여 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농사약품(농약)이나 농기구와 기타 자재는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있으나 채소종자는 부실하고 모종은 아예 취급을 안 한다.
일손 부족일 수도 있고 일반 시장과 상생하는 차원도 있겠지만 차제에 농협육묘장내에 고추, 벼, 배추 모종 육묘 말고도 조합원들이 철따라 가꾸고 싶어하는 모종을 파악하여 다양한 품종에 대한 육묘를 하여 자재백화점에서 적정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수립해 주면 좋겠다. 강진농업기술센터에서 화훼작물을 연중 공급하는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 상황을 본다면 참고할 점이 많을 것이다.
물론 개인이 씨앗을 파종하여 채소를 가꿔 먹으면 될 일 아니냐고 말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잘 길러진 모종을 사다가 심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점은 인정할 것이다.
더 좋은 방안을 모아서 기왕에 시설된 육묘장을 잘 활용해서 조합원이나 일반인들까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모종 수요자 대부분을 농협자재백화점에서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활성화가 필요하다.
2017-09-22 09: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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