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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을 클래식으로 만난다.
icon 윤영선
icon 2017-04-24 18:26:16  |  icon 조회: 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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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즈음에, 먼지가 되어...

김광석과 슈베르티아데
- 4월 26일(일) 오후 7시 / 강진아트홀 -

강진아트홀에서는 오는 4월 26일 오후7시 김광석의 주옥같은 노래를 새롭게 듣는 공연을 마련했다. 마에스트로 진윤일이 이끄는 챔버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APS: Academy of Passion &Sharing)’의 클래식 연주회 ‘김광석과 슈베르티아데’가 그것이다.
‘슈베르티아데’는 슈베르트가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열었던 작은 음악회 이름으로, 김광석의 21주기를 맞아 그를 추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의 음악을 클래식으로 만나는 시간을 마련코자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 7곡과 ‘세레나데’, ‘아베마리아’ 등 슈베르트의 대표곡 4곡을 들려준다. 특히 ‘이등병의 편지’와 슈베르트의 ‘보리수’를 클래식 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공개한다.
2012년 OPS(Orchestra Passion &Sharing)으로 창단한 이후 2015년 APS로 명칭을 바꾼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은 정직, 평등, 사랑을 단체의 기본 정신으로 모인 챔버 오케스트라다.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진윤일은 서울음대와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비올라 연주 박사학위를 한국인 처음으로 취득한 이후 목포시향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클래식과 여러 장르 음악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음악가다.  진윤일은 “김광석의 음악을 접하고 연구하며 언젠가는 그의 예술세계를 클래식 음악으로 새롭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김광석과 비슷한 생을 살았던 가곡의 왕 슈베르트의 작품세계와 김광석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가 있는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비 전액을 지원하는 이 공연은 관람료는 무료이다.
2017-04-24 18: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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